직무수행 증감 '주민확대지수' 원 지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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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민선 7기 광역단체장 가운데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최상위를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민선 7기 광역단체장 가운데 원 지사는 61.1%를 차지, 김영록 전남지사(61.8%) 다음 근소한 차로 2위를 기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60.8%)는 3위, 이시종 충남지사(58.0%) 4위, 송하진 전북지사(56.8%) 5위, 권영진 대구시장(55.4%) 6위, 이춘희 세종시장(54.0%) 7위, 이철우 경북지사(53.5%) 8위, 김경수 경남지사(45.4%) 9위, 이용섭 광주시장(44.1%) 10위, 박원순 서울시장(41.3%) 11위, 양승조 충남지사(40.8%) 12위, 오거돈 부산시장(38.5%) 13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37.7%로 14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나머지 점수를 못받은 단체장으로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37.3%, 박남춘 인천시장 33.5%, 이재명 경기지사 29.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 득표율 대비 직무수행 지지도 증감을 나타내는 '주민지지 확대지수'에서는 원 지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3위 이철우 경북지사로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보수층 결집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원 지사는 지방선거 득표율보다 지지도가 9.4% 포인트(p) 올랐고, 권 시장은 1.7%p, 이 지사는 1.4%p의 지지도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광역단체장 14명은 지방선거 당시보다 주민 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순으로 주민지지 확대지수가 가장 낮았다.

이와 함께 지역별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는 제주가 59.2%, 전남이 56.2%, 강원이 55.2% 등으로 최상위를, 부산이 41.3%, 서울이 43.7%로 경북이 44.3%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광역 시도별로 5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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