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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청소년 포럼’행사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영어교육센터와 사단법인 아시아교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이 후원하는 본 행사는 특별강의, MUN(모의유엔) 멘토링, 위원회 회의, 모의정상회의, 제주자연유산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3국의 고등학생 대표단 19명과 멘토 역할을 맡은 대한민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사무국 6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은 두 개의 위원회로 나뉘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중일 협력”과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한중일 협력” 등 두 가지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오는 17일 오후에 개최될 “모의정상회의(Model Summit)”에서는 참가자들이 앞서 4일간 MUN(모의유엔) 멘토링을 통해 학습하고 위원회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각 나라의 대표가 되어 한·중·일 협력 방안에 대한 공동성명문(Joint Statement)을 도출하고 최종적으로 이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제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의 세계자연유산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라산, 주상절리, 용머리 해안, 산방산 등을 함께 둘러보면서 열띤 회의에서 잠시 벗어나 제주의 자연유산을 탐사하며 한·중·일 청소년들의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이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송기동 원장은 “본 사업은 향후 한·중·일 3국 청소년들의 교류 및 소통의 장이 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매김하였으며, 앞으로 이를 통해 한·중·일 청소년들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리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북아시아 청소년 포럼’은 한·중·일 3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3국 협력의 중요성과 국제회의방식 등을 멘토링함으로써, 한·중·일 3국의 청소년들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가져갈 수 있도록 2016년도부터 아시아교류협회와 국립국제교육원 양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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