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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정방폭포 인근 해상서 스노쿨링 하던 40대 남성이 사망, 해경이 사고경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1시 5분께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사이 앞 해상에서 전모씨(48.경기)가 물위에 떠 있는 것을 함께 입수한 민모씨(51.서귀)가 발견하고는 인근 갯바위로 구조 후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당시 익수자 전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119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민간구조선 S호를 이용해 서귀포항으로 긴급이송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 1시 29분께 119구급차를 이용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을 긴급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자 민씨는 서귀포해경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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