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015년 5월 중국 모 대학의 관광관리학과 졸업증서를 위조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부정응시한 중국인 A(남, 34세)를 지난 3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대학에서 관광 관련 학과를 졸업한 자는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서 필기 두 과목을 면제받는 점을 악용해 2015년 5월 위조한 대학졸업장을 허위로 공증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출, 필기과목 2개를 면제받아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16년 10월 위와 같은 수법으로 해당시험에 응시한 중국인 18명을 검거했으며, 도주한 피의자를 지속적으로 추적하던 중 지난 3일 국내 입국한 사실을 확인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미검 피의자들에 대한 소재를 끝까지 추적하고 유사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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