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국영방송에서 촬영해 전국에 방송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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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부룬디 최초의 국립여자고등학교인 최정숙여자고등학교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전 9시 무진다에서 준공식을 가졌으며 준공식은 부룬디 국영방송에서 촬영해 부룬디 전국에 방송됐다고 교육청은 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부룬디공화국의 니아벤다 국회의장, 나라히샤 교육부장관, 노부스부투이 주지사, 이스바란스 최정숙 여자고등학교 교장,주변지역 주지사, 시장 등 정부 당국자 60여 명과 무진다 시민 70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의 학교설립 후원회원 19명이 참석해 한국민요 '밀양아리랑'과 아프리카민요 '잠보' 합창으로 최정숙여자고등학교의 개교와 앞으로의 발전을 축원했다.

준공식은 부룬디 공화국 국가행사인만큼 성대하게 진행됐고 벽돌을 같이 쌓으며 학교를 짓는데 참석한 주민들과 축하공연단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가 축하오찬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 자리에서 신성여중고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제주도민들이 기부한 볼펜 등 문방구, 축구공 등 체육교구,, 아동 및 성인의류,아기모자,면생리대 등 23kg 박스 21개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회장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장 김선희)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교육자이며 의료인으로 신성여자중고등학교 초대교장과 제주도 초대교육감을 지낸 고 최정숙 선생의 사랑의 실천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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