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더불어민주당)는 소속 위원들과 함께 8월 7일 계속되는 폭염을 동반한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당근 등 월동채소류 파종 시기 일실 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좌읍지역 가뭄 극복 및 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번 현장방문은 7월 중순이후 이렇다 할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이 심각해지는 상황으로 당근 파종 시기 임에도 제대로 파종을 못하는 사태이고, 생육중인 콩도 가뭄으로 생육저하 등으로 품질 및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특단의 대책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의견을 모아 제363회 임시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농작물 가뭄(폭염) 극복·피해현장 및 상황실을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현장상황실 근무자 등을 격려하게 됐다.
구좌읍 지역은 당근 주산지로 지난 7월말부터 파종이 시작되어 8월 중순까지 파종이 완료될 예정이나, 가뭄이 심각하여 제대로 파종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또한, 파종한 씨앗도 발아하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인 피해지원 방안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현장에 주문했다.
특히, 이날 가뭄 피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도의회 김태석 의장은 가뭄으로 농작물의 발아 및 생육에 피해가 없도록 농업용 관정 및 급수지원 등 농업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집행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또한, 성읍저수지를 찾아 한국농어촌공사제주지역본부 관계자로부터 저수용량 등 시설규모 및 농업용수 공급현황 등을 청취하고 몽리지역 내 원하는 농업인이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달 7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시 농·축산분야 폭염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파종시기가 도래한 당근과 생육중 인 콩 등 농작물 파종·생육에 최대한 농업용수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수리시설 개방과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와 함께 개인소유 관정을 통한 인근지역 급수 가능여부도 파악 하는 등 장기화를 대비하고 가뭄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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