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주괴담에 대한 사실 확인과 더불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 강화 피력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오프라인에서 ‘제주지역에서 여성 변사사건이 무려 6건이나 발생했다’는 괴담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3일 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일간제주

이에 경찰청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해당 괴소문에 대한 사실확인과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올 여름 제주에서 여성 변사사건이 6건이나 발생했다’는 내용의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고 전제 한 후 “경찰은 제주 실종 여성 사망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며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제주서 여성 변사 사건이 6건이나 발생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 3일 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 페이지 갈무리ⓒ일간제주

이어 “(해당 내용들은)출처를 알 수 없는 게시물에서 6건의 변사사건을 말하고 있다”며 “이 중 2건은 중복된 것으로 실제 발생한 사건은 총 4건으로 추정도고 있다”며 “6월에 발생한 2건에 대해서는 제주 해경에서, 그리고 7월에 발생한 2건에 대해서는 제주경찰청에서 맡아 어떠한 예단이나 편견없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처히 수사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는 범죄와 관련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경찰은 여성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를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다”며 “여성 안전이 취약한 장소와 시간대에 예방 활동을 하는 등 여성 안전에 특화된 하절기 형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괴담에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에서는 야간 취약 시간대 형사를 증가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광지 등 주변에 형사 기동순찰을 강화하는 등 이번 사건으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며 경찰력을 동원해 국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음을 재차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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