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인 2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고, 동풍류가 유입되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동부와 산지에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인 3일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많다가 오후에 대체로 맑아지겠으나, 남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라산을 경계로 한 남쪽에는 계속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모레인 4일은 맑은 날씨 보이겠다.

현재, 제주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평년보다 높게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남동류의 바람이 강하게 불며 지형효과가 더해져 특히,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또한,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 사이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 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당분간 산지와 해상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요구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서귀포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중임에 따라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 또한 높게 일면서, 오늘 오후에는 제주도 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앞바다에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되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 열대저압부는 수온이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내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현재 기온 제주시 31도, 서귀포시, 성산 30.7도, 고산 31.9도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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