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김경혜ⓒ일간제주

재활용도움센터는 어떤 곳인지 아시나요? 2016년 말 이전 연동의 거리는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었다. 새벽4시쯤 거리를 순찰하다보면 클린하우스마다 재활용품이 길거리까지 넘쳐나서 차량통행이 어려울정도로 심각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면서 초기에는 지역주민들이 매우 불편하다고 호소했었고 지난 4월1일 부터는 배출품목과 요일이 단순화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도중에 요일에 관계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배출할 수 있도록 재활용도움센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지난 4월초 우리 연동에서는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누웨ᄆᆞ루거리(구, 바오젠거리)공영주차장 내에 재활용도움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도내 19개소(제주시 8, 서귀포시 11)가 운영 중이고 점차 추가 설치해 나가고 있으며, 우리 연동에도 현재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누웨ᄆᆞ루거리 공영주차장내(24시간 운영) ▲ 제주도교육청 서측(06시~22시 운영) ▲ 만부정 북측 어린이공원 입구(06시~24시 운영)등 3개소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시민편의를 위하여 설치되었지만 배출방법은 기존과 다르지 않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재활용품 종류별로 때고! 씻고! 접고!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많은 분들이 비닐류 분리배출이 헷갈리고 어렵다고 한다. 비닐류로 배출 가능한 품목에는 과자봉지, 라면봉지, 가구나 전자제품 포장 완충제, 에어캡(뽁뽁이), pp마대, 컵라면 용기류(종이재질 제외), 과일 포장재, 파이프 보온재, 양파 등 야채망, 과일 포장용 망사, 노끈 등이 포함된다. 이렇게 정성껏 분리배출한 비닐류는 재생용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되지만 재대로 분리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것이다. 재활용도움센터, 시민편의성을 높인 배출시설인 만큼 이용하는 자발적으로 쓰레기 발생을 줄여 깨끗하고 청결한 세계인의 보물섬, 유네스코3관왕(세계지질공원·생물권보존지역·세계자연유산)제주의 면모를 우리 함께 가꾸어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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