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상실족 배제할 수 없어 해경에 수색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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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에서 거주지를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한 최모씨(여,38세)를 찾기 위해 세화포구를 이틀 째 수중수색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미귀가자 최모씨는 남편 유모씨와 딸, 아들과 함께 세화항 근처에서 카라반을 설치 숙식해 왔으며 지난 25일 저녁 11시경 남편과 음주 후 홀로 나가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최종 경로를 파악한 바 CCTV상 세화황 주변 편의점에서 소주 등을 결재한 것이 최종 경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다음날인 26일 오후 3시에서 4시 반 사이 어선 P호 선장 김모씨가 세화포구 입항 후 최모씨의 휴대전화와 카드를 안벽 앞쪽에서 발견 신고되면서 해상실족도 배제할 수 없어 제주해경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어제 오후 4시 34분경 실종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곧바로 경비정과 구조대, 경찰관을 긴급 출동시켜 각각 해상과,수중,포구주변 육상 순찰을 실시, 실종자 최모씨 물품으로 추정되는 슬리퍼 한쪽이 포구 내 수면에 떠있는 것을 발견함에 따라 발견위치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총 6차례 'ㄹ자' 수중수색을 실시중에 있으나 최모씨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현재 주변 공사중으로 수중수색 시정이 20cm도 나오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귀가자를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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