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제주4.3희생자 위령비'가 건립될 예정이다.

26일 재일본 제주4·3 희생자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는 “오사카에도 제주4,3의 한이 가득 맺혀 있다”며 “지난 20년간 제주 4·3 위령제 등을 개최해 왔으며, 그러한 오사카 땅에 제주4,3 희생자 위령비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숨죽이고 있던 제주4.3의 진실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곳에는 일본 오사카가 있었다. 오사카는 제주인이 많이 사는 곳이다. 오사카에도 제주4,3의 한이 가득 맺혀 있었다.

▲ ⓒ일간제주 '화산도'의 저자 김석범 작가

제주출신의 재일교포 김석범 작가의 ‘화산도’는 당시 잠자고 있던 제주4.3의 진실을 파헤치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제막식 일정은 오는 11월 18일(일), 위령비 건립 장소는 ‘통국사(오사카시 덴노지구 재일동포 사찰)’에서 진행된다.

한편 '재일본 제주4·3 희생자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는 내일(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일본 희생자 위령비 건립 추진 등'을 개요발표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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