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현장검거

제주지방경찰청은 인터넷 성구매 사이트를 이용, 외국인 성매매 여성사진을 게시해 제주시 연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불특정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광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지방청 및 서에서 합동단속팀 18명을 편성해 현장을 단속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경 해당 오피스텔의 관리실 30개소의 폐쇄회로화면(CCTV 영상)을 분석해 성매매 알선 피의자를 특정, 사진 및 압수 수색,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기습 현장단속'을 실시해 성매매 알선행위등처벌법위반으로 알선책 2명, 태국인 성매매 여성 6명, 성매수남 2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번 기습 현장단속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알선책 서씨(남,31세)는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소재 오피스텔 8개를 임대하고, 6명을 임대한 오피스텔에 거주하게 한 뒤 성매매를 알선했다. 또한, 현장 단속 당시 여성들이 거주하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에 사용된 콘돔, 영업장부, 현금 3,200만 원을 현장 입수했고 성매매 알선책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건전한 성문화를 저해하고 제주도내 음성적으로 번지는 불법 오피스텔 성매매 근절을 위해 앞으로 인터넷 성구매 사이트 모니터링 강화 및 강력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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