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7월 3주차 주중동향]

▲ 리얼미터 자료 갈무리ⓒ일간제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6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8년 7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논란 후폭풍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4%p 내린 61.7%(매우 잘함 33.9%, 잘하는 편 27.8%)를 기록, 5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60%대 초반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지율은 가상화폐와 남북 단일팀 논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올해 1월 4주차(60.8%)에 이어 가장 낮고, 하락 폭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의 최고 하락 폭은 인사 논란(안현호 일자리수석 내정 철회)이 본격화되었던 작년 5월 5주차의 6.0%p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6.1%p 오른 32.3%(매우 잘못함 16.6%, 잘못하는 편 15.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3%p 중가한 6.0%.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3일) 일간집계에서 68.1%(부정평가 25.5%)를 기록한 후, 보수·진보 진영 모두의 언론, 야당,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비난이 집중되었던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던 16일(월)에는 63.8%(부정평가 27.9%)로 내린 데 이어, 최저임금 논란이 지속되었던 17일(화)에도 62.1%(부정평가 30.7%)로 하락했고, 드루킹 특검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8일(수)에도 62.5%(부정평가 33.0%)로 약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자영업(▼12.2%p, 60.9%→48.7%, 부정평가 45.3%)에서 모든 직군 중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지역별로는 6월 1주차부터 7주째 하락세가 지속된 부산·경남·울산(▼12.3%p, 57.8%→45.5%, 부정평가 43.3%), 연령별로는 50대(▼11.0%p, 65.3%→54.3%, 부정평가 39.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7.7%p, 68.7%→61.0%, 부정평가 34.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의 우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보수·진보 진영 모두의 언론, 야당,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던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던 1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3일) 일간집계 대비 4.3%p 내린 63.8%(부정평가 27.9%)로 시작해, 최저임금 논란이 지속되었던 17일(화)에도 62.1%(부정평가 30.7%)로 하락했고, 드루킹 특검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8일(수)에도 62.5%(부정평가 33.0%)로 약세가 이어지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4%p 내린 61.7%(부정평가 32.3%)를 기록했다.

▲ 리얼미터 자료 갈무리ⓒ일간제주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2.3%p, 57.8%→45.5%, 부정평가 43.3%), 대전·충청·세종(▼10.5%p, 71.3%→60.8%, 부정평가 35.2%), 경기·인천(▼9.4%p, 74.2%→64.8%, 부정평가 29.5%), 서울(▼4.6%p, 65.2%→60.6%, 부정평가 32.1%), 연령별로는 50대(▼11.0%p, 65.3%→54.3%, 부정평가 39.9%), 30대(▼8.0%p, 77.0%→69.0%, 부정평가 25.6%), 60대 이상(▼7.9%p, 54.3%→46.4%, 부정평가 42.0%), 40대(▼4.4%p, 77.1%→72.7%, 부정평가 25.8%), 직업별로는 자영업(▼12.2%p, 60.9%→48.7%, 부정평가 45.3%), 가정주부(▼8.5%p, 64.3%→55.8%, 부정평가 35.0%), 사무직(▼5.8%p, 77.1%→71.3%, 부정평가 23.7%),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5.4%p, 17.9%→12.5%, 부정평가 80.9%), 무당층(▼5.3%p, 44.7%→39.4%, 부정평가 47.1%), 바른미래당 지지층(▼2.7%p, 43.2%→40.5%, 부정평가 51.5%), 민주당 지지층(▼2.1%p, 93.2%→91.1%, 부정평가 5.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7.7%p, 68.7%→61.0%, 부정평가 34.3%)과 진보층(▼4.5%p, 87.2%→82.7%, 부정평가 14.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광주·전라(▲6.0%p, 81.3%→87.3%, 부정평가 12.0%)에서는 상승했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2018년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62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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