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제주시 위생관리과 주무관

   
▲ 강유미 제주시 위생관리과 주무관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여름철 지속적으로 발생 우려가 높은 해산 어패류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해산 어패류는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해(85℃, 1분 이상)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철에는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음식점 등은 식중독 예방에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손·발 등 우리 몸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며, 귀가·식사 시 등등 가급적 자주 손 씻기를 해 자칫 식중독균이 우리 몸에 침투되는 것을 대비해야 한다.

식중독균은 몸에 들어오면 안식처가 될 수 있으며, 또한 호흡기 등으로 침투해 우리 몸을 또는 직·간접적으로 타인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가 있다.

또 각종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실온에 오래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횟집에서는 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균이 발생할 수 있어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음식점에서는 칼·도마·행주 등도 살균시키며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여름철은 특히 높아진 해수 온도에서 빠르게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과 아니사키스 기생충에 감염된 생선회 섭취로 인한 아니사키스증 유발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라 어패류 섭취 및 보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니사키스 기생충은 가열 뿐 아니라 냉동 상태에서도 사멸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20℃이하)에 하루 이상 보관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아니사키스는 생선의 소화기관 벽에 서식하다가 사람이 생선과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을 경우 감염하는 기생충으로 섭취 시 급성 복통 질환을 일으킨다.

제주시 위생관리과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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