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만7600km 비행거리, 지구둘레 약 15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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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헬기 항공단이 3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오전 회전익(헬기) 항공대 무사고 3000시간 비행기록 달성을 맞아 제주시 공항로 소재 제주공항 내 해경항공단에서 무사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항공대에서 현재 운용 중인 헬리콥터 2대(팬더, 카모프)의 무사고 비행시간이 도합 3000시간을 기록 중이며, 이는 총 62만7600km를 비행한 거리로 지구둘레 약 15바퀴와 맞먹는 길이다.

2대의 헬기는 짙은 안개와 강한 바람 등 최악의 비행 조건 속에서 약 7년 동안 응급환자 248명 수송, 46명의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 332회, 해양오염사고 대응 18회 출동 등 바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성환 항공대장은 “비행 무사고 3000시간은 대부분 악천후 속에서 기록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바다의 수호자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면서 무사고 기록 달성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도준 제주해경청장은 “3000시간 무사고 비행시간 달성은 조종사, 정비사 등 항공승무원 모두가 안전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항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철저한 정비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화와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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