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원, 행자위 2018 주요 업무보고에서 읍면동 여성공직자 혹사문제 중점 거론
좌남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이 읍면동에 여성 공직자들이 다수 배치된 점을 지적하면서 이들이 대민업무에서 혹사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2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행정국과 총무과 등 제주 본청 실국을 대상으로 2018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좌남수 의원은 작심하듯 공직의 철밥통 문화를 지적하고 나섰다.
좌 의원은 "읍면동 현원을 보면 10년 전이나 현재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고 전제한 후 ”이는 공무원들이 도정이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며 "현재 읍면동지역에서 민원인이 건축허가 받으려면 몇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며 업무 과도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작심하듯 좌 의원은 진 총무과장이 "행정수요가 그만큼 증가하니 조직개편안을 하는 것"이라고 하자, 좌 의원은 "읍면동에 여성공직자들이 너무 많이 배치돼 있는데, 혹사시키는 것이 아니냐"며 "예를들어 한경면인 경우 출 퇴근이 왕복 2시간이나 걸리는데 애를 돌봐야 할 여성공직자들이 2시간이나 허공에서 헤매는 것"이라고며 질타하면서 원 도정은 대민 서비스 공직자 증원은 극소수에 불과함을 재차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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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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