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총 71개국 5556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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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총 71개국 5556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주포럼은 아시아 평화 재정립이라는 대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평화 38, 번영 12, 지속 가능성 6, 다양성 3, 글로벌 제주 6 등의 71개 세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이낙연 국무총리,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니킬세스 유니타르 사무총장, 러시아 하원 부의장, 몽골 부총리, 한일 양국 국회의원 20여명 등 국내외 현직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공공외교 포럼으로서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남북․북미정상회담 이후 형성된 한반도 평화체제, 무역전쟁, 예멘 난민과 관련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 재조명 등 그 어느 때 보다 시의성 있는 현안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희룡 지사는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특별대담을 비롯해 기조연설과 토론 등 주요세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제주도의 정책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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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의 제주개최를 공식 건의하고, 이낙연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과는 예멘 문제 공감대 형성 등 제주의 현안 해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제주포럼에는 국제적 마인드 향상을 위한 600여명의 학생들이 국제회의를 체험하였으며, 해녀․문화․환경․경제단체 등 도민들도 관련세션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세계 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와 시민단체 글로벌 이너피스가 협업해 부대행사로 실시된 피스투어에도 제주포럼 참가자 60여명이 참여해 궂은 날씨에도 큰 호응을 보였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제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평가과정을 거쳐 내년도 제주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대해 사무국과 PCO가 참여하는 7월 실무단위 평가와 8월에 열리는 조직위원장인 도지사 주재 평가보고회를 거쳐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내년 제14회 제주포럼 운영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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