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월 11일부터 주민의견 수렴...18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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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복합환승센터을 중심으로 한 제주공항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하여 지난 해 6월부터 추진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 개발구상안이 마련된 상황에서 추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제주공항 개발구상안 자료ⓒ일간제주
▲ 제주공항 개발구상안 자료ⓒ일간제주
▲ 제주공항 개발구상안 자료ⓒ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앞서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고 공감하는 주민 소통․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하여 용역 착수 전에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그리고 용역 진행과정에서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계획안에 반영했다.

▲ 제주공항 개발구상안 자료ⓒ일간제주

또한, 관련전문가와 부서가 함께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계획내용을 자문하고, 총괄계획가(한밭대 건축학과 송복섭 교수)를 위촉하여 계획수립 전 과정을 총괄 진행․조정하고, 주민 및 관련 전문가들과의 소통․의견조율 등을 통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검토․조정하여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게 됐다.

개발구상으로는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관문도시 ‘JEJU WELCOME CITY’를 콘셉트로 관문도시(광역복합환승센터와 연계를 통한 제주의 관문역할 수행), 복합도시(주거․상업․문화․공공이 일체화된 복합 생활공간 조성), 자족도시(지식기반산업 유치를 통한 신성장 거점 육성)구상안을 제시하고 있다.

▲ 제주공항 개발구상안 자료ⓒ일간제주

개발방향으로는 스마트시티, 저탄소 녹색 생태도시, 셉티트, 유니버셜디자인, 저영향개발(LID),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을 도입하여 향후 개발계획 수립시 세부내용을 담아낼 계획이다.

주요 도입기능으로는 상위계획과 거시환경분석, 여론조사(지역주민, 도민, 관광객)를 통해 주기능(광역복합환승센터, 복합문화․주거․숙박․업무시설), 부기능(쇼핑․의료․체육시설), 연계기능(특화공원, 진입광장)을 구상했다.

그리고 공항로변 서측으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공항 인근으로는 상업․의료․숙박용도, 특화공원, 교통지원시설 등, 남측으로는 주거용도(약 5000세대) 및 학교를 배치하였고, 공항로 동측으로는 복합문화․업무용도 등을 배치하는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또한, 공항로변으로 진입광장(폭 50m)을 조성하여 제주 관문으로서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광장을 조성하고, 흘천 주변으로 대규모 문화․생태․쉼 4계절 휴양공간으로 특화공원 조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이 공감하고 실행 가능한 최적안을 도출하고자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에 대하여 7월 11일 열람 공고하여 7월 31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있다.”며 “그리고,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지역주민과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공항주변 5개 마을별로 주민 설명회와 도민 대상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설명회) 월성마을 7.12. 18시30분, 신성마을 7.13. 13시, 다호마을 7.13. 15시, 명신마을 7.13. 19시, 제성마을 7.16. 12시30분

* (공청회) 2018. 7.18.(수). 15:00. 농어업인회관 대강당

한편, 제주도는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안)을 보완하여 10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수립된 개발구상안에 따라 2019년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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