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낮 12시 43분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포구 앞 약 200m 해상에서 고모씨(여, 80세)가 동료 해녀들과 물질 조업 중 의식을 잃고 물에 떠올라 동료가 인양해 119구급대 이용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녀 고모씨는 당일 오전 11시 30분경 동료들과 조업차 입수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태왁 주변에 떠올랐다. 이를 발견한 동료해녀 부모씨(여, 78세)가 곧바로 고모씨를 육상 갯바위로 인양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제주해경은 유족들을 상대로 부검여부를 확인중이며 동료 해녀 등 관계인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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