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관련 정보 공유 및 빅데이터 활용 통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제주 관광사절단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중국북경과 상해시를 방문해 정부기관과의 관광관련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홍보 활동은 지난 해 사드사태 이후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이 개별관광객(FIT)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관광객들의 제주방문 재개가 전망되고 있는 시점에서 추진됐다.

또한 제주 방문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북경과 상해지역 유관기관을 방문해 관광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주방문 중국관광객들에게 맞춤형 마케팅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 ⓒ일간제주

이에 제주관광사절단은 27일 북경에 소재한 중국여유연구원을 방문해 따이빈(戴斌)원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방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과 관광통계분야 정보공유를 통한 공동협력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중국여유연구원은 지난 2015년 제주연구원과 교류협력을 맺고 제주-중국과의 관광발전을 위해 많은 협력을 해오고 있다”며 “가관광 데이터센터도 겸하고 있는 중앙정부 연구기관으로서 관광통계 분야 협력을 통해 제주관광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따이빈 연구원장은 “제주가 갖고 있는 해양문화, 쇼핑, 자연환경, 음식문화를 통해 중국관광객들에게 옛날전통과 현대문화를 결합한 제주다움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인프라구축이 필요하다”며 “제주의 관광발전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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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9일에는 상해시인민정부를 방문해 천췬(陈群)부시장, 상해시여유국 청메이홍(程梅紅)부국장, 상해시 리우광용(劉光勇)외판 부주임과의 면담을 갖고 양 지역간의 상호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상해시와 제주도는 2009년부터 우호도시로 앞으로도 양 지역간의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상해시와 관광발전을 위해 상호간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췬 상해시 부시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서 관광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제주의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싶다. 문화, 청소년, 인문 교류는 물론 양 지역간의 관광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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