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는 오는 19일부터 제주도 장맛비가 시작됨에 따라 온도와 습도 상승으로 위생해충 및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 기동반을 편성해 오는 10월까지 집중 방역 소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마 기간과 장마가 끝난 직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과 모기 등 위생해충의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주 1회에서 주 2회 이상으로 늘려 주간 및 야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5월부터 9월까지 민.관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해 주민자율방역단 15개반 181명을 편성 및 운영 중에 있다.

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주거 밀집지역은 물론이고 모기 서식지, 하수구, 정화조등 취약지역과 위생해충 민원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에 치중하고 있으며, 동별 주민자율방역단은 지역 실정에 맞춤형 자율방열을 실시해 주 1회 이상 다중이용시설과 동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위생해충 방제를 위해 아파트 등 지역주민 대상 방여소독기 대여 및 방역악품, 휴대용 진드기 및 모기 기피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름 등 입구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5개소를 설치하는 등 위생해충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는 장마철에 발생하기 쉬운 장티푸스, 세군성 이질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는 물론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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