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초등학교 대상 8회 걸쳐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날 25일부터 7월 5일까지 관내 3개 초등학교 212명을 대상으로 학교 텃밭채소 이용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제주지역 13개 초등학교에 지원한 도시형 텃밭 조성 생활원예 시범사업 학교 중 구엄, 오라, 중앙 초등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센터는 협동과 공동체 역량을 키워주고 창의성과 인성함양을 위해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작년부터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고, 원예작물 전문 농촌지도사가 학교별로 방문해 재미있는 텃밭이야기와 함께 정식, 시비, 병해충 등 재배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들은 첫 교육으로 25일 오라초등학교 4학년 51명 학생을 대상으로 2회에 나눠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상추, 오이, 토마토를 이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실습을 실시한다.

또한 초록꿈 교육농장 고은정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텃밭의 가치, 로컬푸드 우수성,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등 교육도 병행 진행할 계획이다.

김효진 농촌지도사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청소년들의 영양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며 “자연 친화적인 교육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일깨워 인성 발달은 물론 바른 식생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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