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가가 개별적으로 가축분뇨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공동처리시설에 의한 퇴액비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축분뇨의 자원화 촉진 및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자 현재 집중화처리시설에서 양돈분뇨 일일 처리규모가 960톤으로 오는 2019년도에는 1,160톤까지 처리될 수 있도록 공동자원화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7년도 말 제주시 지역의 소, 돼지, 닭, 말의 사육두수는 1,970천 여마리로써 1일 가축분뇨 발생량은 2,812톤이며 연간 1,025천 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양돈분뇨 1일 발생량은 2,116톤(208농가, 415천두)로 전체 가축분뇨 발생량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돈분뇨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해 농경지, 초지 살포 등 이용을 촉진하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7년도 공동자원화시설 1개소(110톤/일).16억 원을 투자해 지난 6월에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8년도에는 농식품부로부터 예비사업자 1개소(102억원.200톤/일)가 선정돼 환경영양평가 등 사전절차를 받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2019년도 말까지 공동자원화시설 1일 처리량 200톤을 증설해 가축분뇨(양돈)집중화 처리 비율을 54%(1,1600톤/일)까지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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