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제주도민회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 보존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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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광주․호남제주특별자치도민회는 고향제주를 찾아 재외제주도민회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에 대한 보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존 캠페인은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실시한 ‘제주 추억 만들기‘ 행사기간 중에 도민회 여성회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좌읍 월정리 올레20코스 주변에서 헝클어진 밭담을 정리하고, 올레탐방객들에게 ’제주밭담’ 보존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그 외에도 제주역사의 아픔인 제주 4·3을 이해하기 위해 4·3평화공원과 북촌4·3유적지(너븐숭이)를 방문하고, 제주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몸소 느끼기 위하여 곶자왈 도립공원, 새별오름을 탐방하는 등 제주의 역사와 자연문화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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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광주·호남제주특별자치도민회 현순금 회장은 “제주인이라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고, 조상들이 물려준 아름다운 제주의 가치를 잘 지켜나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 제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예전의 재외제주도민회는 일상적인 고향방문으로 그쳤으나, 이번에는 도민회가 자발적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 보존 홍보에 앞장서는 등 제주를 아끼고 발전시키는데 동참하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도민회 지원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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