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일도1동주민센터 김동환ⓒ일간제주

세계와 대한민국,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급변하는 사회적 트렌드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다. 세계은행은 세계의 경제성장률이 2020년까지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며 사회의 모든 제품들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전 계층에서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구조의 기반인 제조업 취업자 수 또한 지낸 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 중에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새로운 변혁의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올해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천만 관광객 방문의 시대를 열었으며, 민선 7기 제주특별자치도정이 출범했다. 이러한 변혁의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열린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열린혁신에 힘을 보태고 열린 혁신과 함께 나아갈 것을 선포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위의 열린혁신 실행계획에서, 도민이 주인이 되고 도민이 혁신에 참여하는 새로운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고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실시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편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정밀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대중교통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제주 관광의 중심이 되는 자연 훼손 사건이 번번이 발생함에 따라, 자치경찰단과 협조하여 첨단 ICT 모바일 고정밀 측량 시스템을 구현하여 이를 예방할 예정이다. 그리고 도민의 알 권리 충족하고 정책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며 정책의 도민 수요를 반영하는 정책실명제 공개대상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열린 혁신은 시민 주도의 다양한 주체 간에 협력과 토론을 통해 혁신적이고 합리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정부기관의 역할이다. 민과 관이 융화된 성공적인 열린혁신은 도민의 삶을 개선시켜야 한다. 특히 새로운 변혁의 바람이 부는 현재의 제주에서, 열린 혁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제주에서 시작되는 열린 혁신의 바람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보다 나은 제주를 위해 도민과 도정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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