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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1급 호텔 최초로 럭셔리 올인클루시브형 호텔을 선보이고 있는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6월 말과 7월 두 작가의 전시가 오픈된다.

호텔1층에 위치한 1125호 객실을 활용해 1년에 5번 비정기적으로 전시를 여는 '갤러리 1125'에에서는 6월 4번째 전시가 시작되며 그리메 나현정 작가를 선정해 대중에게 선보인다.

작가는 독특하게 제주도의 삼승할망에 대한 설화를 자신의 것으로 재해석 해 이야기를 풀어낸다.돌보는 행위와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이야기하는 작가는 누군가가 한 생명을 돌보고 세상에
내어놓기까지 있었을 그 많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1층에서 이 전시를 보고 3층으로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바로 앞부터 또 다른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제1갤러리는 매달 전시가 교체되며 7월에는 박보영 작가의 '여기.제주'전시가 오픈된다. 산수화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작가는 자신이 재해석한 산수화를 비단 위에 그려냈다. 근경의 산수화를 그린 것인데, "장면들을 조각 내고 다시 연결해 하나의 형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작업 한다"고 얘기한다. 즉 자연과 공간에 대한 이해 후 분리 시키며 재 배열된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다. 작가는 녹색, 검은색, 붉은색으로 시선의 강약을 조절하며 자신의 산수화에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3층에 위치한 제1갤러리는 신진 작가와 제주 출신 작가들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장소를 무료로 대여해 실제 전시회 중 작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갤러리다. 이와 더불어,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과 호텔에 200여 점의 작품들을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투어'가 진행된다. 갤러리 투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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