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 ‘4선 좌남수-3선 김태석’2파전 전망...김희현, 박원철, 김용범, 윤춘광 하반기 도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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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높은 국민 지지도를 받은 문재인 정부의 바람이 제주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교육의원 5석 포함한 전체 43석에서 무려 29석(67%)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에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의 현안에 따른 정책노선과 추진 방향에 대해 향후 치열한 기세싸움에 도민사회 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앞서 6.13지방선거 도의회 선거결과에서는 비례대표 포함해서 ▶ 더불어민주당 29명 ▶ 자유한국당 2명, ▶ 바른미래당 2명, ▶ 정의당 1명, ▶ 교육의원 5명, ▶ 무소속 4명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도의회에서의 제11대 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체의석의 거의 대부분을 독식한 민주당이 의장단은 물론 6개 상임위원장 및 예산결산특별위원장까지 독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해 공직사회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절대다수의 막강한 힘을 가진 민주당이 각 현안마다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일명 ‘반대를 위한 반대’에 나설 경우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벌써부터 내비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 무소속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연대를 통한 경제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견해나 성향 자체가 달라 연대자체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제주도의회 구성 3일부터 진행, 7개 상임위 배정 시작...민주당 독단적으로 운영 가능으로 인해 초반 의회 내 반발 거세질 듯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제361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의장 1명, 부의장 2명)을 비롯해 7개 상임위원회(의회운영, 행정자치, 환경도시, 보건복지안전, 문화관광스포츠, 농수축경제,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는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원 구성은 도의회 내 교섭단체 대표 간 협상으로 이뤄지게 되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만 교섭단체 요건을 갖추게 됐다.

즉, 이 말은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단적으로 배정, 운영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 민주당 지방선거에서 우월적 승리...상반기 도의회 의장은 누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이뤄 낸 민주당에서는 벌써부터 치열한 기세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 거론되는 인물들만 6-7명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4선 좌남수(한경.추자)의원과 김태석(3선)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 외에도 3선 김희현(일도2동 을), 박원철(한림), 김용범(정방․중앙․천지동)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전반기보다 다소 경쟁률이 낮은 하반기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일명 황금자리라 불리는 환경도시위원장이나 농수축경제위원장에 대한 의원들간 내부 경쟁이 뜨겁다.

해당 경쟁 의원들은 민주당에만 국한된다는 것은 당연지사.

한편, 제주도의회 운영계획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은 임시회 첫날인 3일에 결정되며, 6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은 4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

이어 5일에는 교육위원장 선출 및 각 상임위원회별 부위원장이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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