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아픔과 말 못할 슬픔에 많은 희생자의 가족들이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있는 4.3항쟁이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국토교통부 고위 간부들(과장급)의 4.3 평화공원 추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의 고위 간부들은 21일 국토교통인재개발원(서귀포 혁신도시 소재)에서의 교육(6.20~6.23) 중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4.3평화공원을 찾아 4.3의 역사 체험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원장 원광석)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4.3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만나기 위해, 그리고 무고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관계자는 “이날 기념관에서 해설사로부터 4.3의 진실에 대하여 깊이 있는 해설을 듣고 4.3평화공원을 찾은 일반인들과 함께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준비한 ‘민트리오의 4.3의 그날 귓가에 그리다. 가슴에 새기다’라는 주제의 콘서트를 감상했다”며 “아픔과 슬픔에도 불구하고 용서와 평화를 사랑하는 제주인들을 이해하고 마음의 손을 잡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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