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이하 서빳)에서 지난 23일 7시 30분에 제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라이브 네트워크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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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위치한 서빳과 서울 홍대 앞에서 동시에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 퍼포먼스는 온라인 방송 솔루션을 이용해 서로 다른 장소에서 다른 아티스트들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 퍼포먼스를 주도하는 즉흥 라이브 그룹 '불가사리'는 지난 2003년 2월 신촌'러쉬'에서 시작한 아방가르드, 즉흥, 실험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예술 활동을 하는 실험적인 음악을 중심으로 춤, 퍼포먼스 등 다국적,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정기 발표회로 지금까지 3000회가 넘는 발표회를 가졌다.

이 퍼포먼스는 일본인 뮤지션 사토유키에의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홍대 앞 실험공간 YOGIGA 운영자 이한주와 함께 정기 비정기적으로 해외 뮤지션 기획공연과 협업공연, 발표회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한국의 실험음악의 산실이자 젊은 실험음악가들을 양성하는 대표적인 발표의 무대이다.

이번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사토 유키에(오브제 즉흥연주), 이한주(자작악기 즉흥연주),라무(부토)가 서빳의 무대에 서고, 홍대 앞 무대는 이안 존 (사물을 이용한 즉흥소리작가), 레이튼(자작 사운모듈작가),지나가던 조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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