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원서 오는 28~30일까지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원(원장 전영준)과 송원사학회는 오는 28~30일 제주대 및 도내 일원에서 '중세 동아시아의 해양과 교류'를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중 학술세미나는 29일 오전 9시부터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진앙현석관에서 열린다.

탐라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론 동아시아 세계의 중세는 극심한 변화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시기로 대당제국이 몰락하고 북방 민족이 부상해 이전과 전혀 다른 국제 질서를 형성했다.

한반도의 고려는 이러한 변화된 국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갔고, 탐라 또한 고려 복속 이전까지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했다.때문에 해양을 통한 세계 진출이라는 측면에서도 고려 시대는 우리 역사상 가장 빛나는 시기의 하나였다.

탐라문화연구원은 "11세기에서 14세기까지의 송, 원, 고려, 탐라등의 6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동양 중세의 문화교류,외교, 국제관계를 아우르면서도 탐라의 해양사적 위치를 재조명하고 동아시아의 바다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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