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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중한 기록의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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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7  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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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공보실 김형미ⓒ일간제주

종이신문을 잘 접하지 않고 요즘은 손가락 하나 클릭!! 시대

스크랩이란

옮김, 복사 또는 삭제 마크가 붙어 있는 문서 데이터의 보전을 위해 유지되는 응용 파일이나 시스템 파일. 스크래치(scratch)와 유사 스크랩은 보통 사용자가 복사하거나 삭제한 데이터의 보존을 위한 임시 기억 영역이다.

그런 일을 매일같이 평소 잘 읽지 않던 신문과 방송을 보면서 요즘은 하루에 몇 수십번씩 읽고 스크랩하고 모니터링을 한다

누군가는 머릿속으로 분주하게 생각하고 쓰고 지우고 남기고 했을 소중한 글과 자료를 나는 클릭 몇 번으로 스크랩을 하고 읽고 본다 얼마나 편리한가?

편리함속에 빨리 읽고 판단하고 서두르는 경향이 나도 모르게 생겨났다

큰 제목만 읽고 넘겨버리거나 읽지 않거나 하나하나의 글을 작성한 분들의 생각과 느낌을 무시한체 ..

예전에 학창시절 신문, 잡지 스크랩의 숙제를 하려면 몇 번이고 뒤적거리면서 찾아보고 읽고 접어두었다가 가위질에 딱풀로 공책에 붙여가면서 하던 그 시절이 있다

그 시절에는 하나하나 읽지 않으면 이게 뭔지 모를 정도로 천천히 읽고 다루고 소중하게 붙이면서 스크랩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에 스크랩을 한 것을 우연히 청소하면서 집에서 보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다른 누군가에게 너무도 쉽게 스크랩의 의미를 져버리는게 아닌지? 무엇인가 가슴을 내려쳤다.

최근에는 수많은 언론과 매체를 접하고 살다 보니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잠시 착각속에 빠져들 때가 있다.

요즘 한창 선거철인 관계로 선거관련 공약사항이라든지 비방의 글들, 제주에서도 피해갈수 없는 미세먼지에 기상예보들, 환경적인 요소들로 인한 여러 가지 변해가고 더러워져가는 제주의 소식들, 고령화사회 및 청년 일자리 문제로의 소식들등등

하나하나 소중하고 민감한 자료로써 남겨져야 할 소식들이자 나중에 기록의 가치를 가질 자료인 것을 ...내가 너무 무심하게 다루고 있는게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의 기회를 가지면서 쏟아지는 수많은 기사들을 접하면서 어떠한 내용이던지 소중하게 다루고 기억하고 가치있게 가지고 가야할 기록의 한 페이지를 스크랩한다는 자세로써 그 글을 쓰고 지우고 남기는 분들과 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조각의 끈으로라도 남기도록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보고 정성껏 남기도록 다시 한번 볼만한 글이며 까먹을 수 있는 자료를 간직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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