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자회견, "도지사, 교육감 후보... 공약으로만 끝나지 말고 선거 끝나서도 다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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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건강제주연대는 4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들에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생활문화 전환을 위한 공약이 선거공약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며 식생활을 비롯한 생활문화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제주연대는 “우리나라 아이들 건강은 OECD 국가 중 가장 나쁘며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지 않다. 이는 식생활을 비롯한 우리의 생활문화가 심각하게 병들어 있기에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들은 “예를 들어 통곡물 먹어야 독성물질 배출 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이런 것에 고민이 없다.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집중해 제주 건강생태 발전전략이라는 패러다임을 전환시켜 지난 30년보다 다가오는 10년을 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제주는 미생물 활용하는 매우 좋은 지리적 조건을 지녔다. 요즘은 유기농농업이라 하지 않고 바이오농업, 마이크로농업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후 변화 대응할 체계이자 인류 10대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도민과 아이들의 건강, 미래를 위한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며 거대한 공장이 필요없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 거쳐 좋은 종균 개발하면 제주도에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제주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들에게 11개 항에 이르는 정책을 제안했고 후보들의 답변 매우 긍정적이지만 그러나 이것은 선거 때 나타나는 성격 아니냐”며 “이 문제 꼭 선거 끝나고 다뤄줬으면 한다. 아이들 건강을 선거 정책으로 논의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지금처럼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죄 짓는 일 멈춰야 한다. 이것이 선거공약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들은 “교육청이 아동비만과 아동ADHD에 대응하고 있지마 미흡한 실정이다. 틀을 갖춰야 되는데 부족하다”며 “도청과 교육청이 진지하게 결합하고 실태조사 제대로 해서 학교 자체뿐만 아니라 도민사회 전체가 진행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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