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모친 토지에 수십년 불법건축"...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21일 논평 통해 비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원희룡 후보 부모의 중문동 토지와 관련해 '의혹 종합판'이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원희룡 모친 지목은 농지(과수원)인데 건축물 2개동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수십년간 건축물대장에 미등기 된 상태“라며 서두부터 특혜의혹을 견지했다.

▲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제공) ⓒ일간제주

이어 도당은 "건축물이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건축물이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야한다“며 "건축법과 농지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불법건축물을 수십년간 불법으로 방치하고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농지에 농업용 주택을 시설부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농지전용허가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하지 않았다"며 적법한 절차 없이 특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법과 원칙을 내세우는 원희룡 후보가 수십년간 불법 건축물을 방치한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며 "원 지사 재임기간 동안 해당토지의 불법에 대해 어떤 제재와 행정처분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도당은 “진입로 50평은 2015년 5월에 6500만원에 매입한 기록이 있는 등기부등본은 허위 작성된 것이냐"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거짓해명이라면 도민 우롱에 대한 사과를, 그렇지 않다면 94년 토지 매입에 대한 명확한 물증을 도민들게 투명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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