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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한라마 부문 최강자를 가리는 제28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1700M)에서 강수한 기수가 기승한 ‘이쁜이(5세 암말)’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렛츠런파크 제주 제5경주(1700m)로 열린 제28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이쁜이’가 폭발적인 막판 뒷심을 보이며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물리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5년 데뷔이후 첫 대상경주 타이틀을 거머쥐며 ‘이쁜이’는 한라마 최강자로 인정받으며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날 출발신호가 울리자 스피드가 뛰어난 ‘보물단지’가 단숨에 선두권에서 경주를 이끌었지만, 결승 직선주로 진입 직전, 중하위권에서 기회를 노리던 ‘이쁜이’가 단숨에 선두권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어 승기를 잡은 ‘이쁜이’는 종반 날카로운 발걸음을 내디디며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보물단지’는 막판 지구력이 떨어지며 6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샀다.

한편, 한라마 강자 10두가 출전한 제28회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는 7세 노장마부터 3세 신예 기대주가 총출전해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지금까지 강자로 굴림 했던 ‘보물단지(7세 암말)’, ‘사라보배(6세 암말)’ 등 노장들의 부진 속에 4·5세 신예마들이 선전함에 따라 한라마 경쟁구도에서 세대교체의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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