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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국인 살해 일당 5명 검거... 원인은 "브로커 수익 갈등문제"4월 22일 제주 불법체류 중국인 살인사건 공범, 살인 및 상해치사 혐의 적용
김혜선 기자  |  enfjadl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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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1  17: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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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쇄회로(CCTV)갈무리ⓒ일간제주

지난 4월 22일 제주시의 한 노래주점에서 발생한 '불법체류 중국인 살인사건' 당시 현장에서 도주한 중국인 공범 5명이 모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불법체류 중국인 살인사건 피의자 5명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불법체류자 장씨(30, 중국) 등 3명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나머지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장 씨 등 3명은 4월 22일 오후 9시 10분쯤 제주시내 한 노래주점에서 또 다른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장씨(43)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붙잡힌 피의자들은 취업알선일 등 브로커 일을 하였고, 사장역할 류모씨(29세), 중간역할인 장모씨(27세)와 취모씨(38세), 모집역할인 푸모씨(28세), 예모씨(28세)는 모두 취씨와 알고 지내던 불법체류자이다.

그들은 일자리소개 등 브로커 일을 하며 생긴 금전적 문제로 인해 중국인 취업을 알선하던 장 씨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중, 장 씨를 손봐주기로 서로 공모한 후 장 씨를 사건장소인 제주시의 한 노래주점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해 장 씨는 과다 출혈로 인해 끝내 사망했다.

당초 장 씨(30)는 경찰조사에서 자신도 피해자라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에 장 씨의 DNA가 검출되면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한 결과, 범행직후 장씨, 류씨, 푸모씨 순으로 현장에서 뛰쳐 나와 도주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참고인 진술, 나머지 피의자들이 현장으로 같이 이동하고 범행 후 같이 도주하는 모습 등으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이들의 행방을 쫓던 끝에 모두 붙잡았다.

이후 류취와 취씨는 4월 23일 각각 오전 6시 45분 공항 흡연실과 오전 7시 33분 동부경찰서 인근 노상에서, 장씨도 같은 날 오후 8시 36분 출국심사장에서 체포되었다. 그리고 푸씨와 예씨는 서귀포시로 도주했으나 좁혀오는 수사망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 서귀포 중문파출소에 직접 자수, 오후 3시 5분경 긴급체포되었다.

경찰은 "향후에도 동원 가능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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