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무소속 예비후보 측의 도덕성 검증 재요구에 강하게 비판하면서 지난 4년 도정 평가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대변인은 26일 26일 논평을 내고 “6․13 지방선거에 임하는 원희룡 후보의 자세가 갈수록 가관”이라며 “ 연일 도민사회 편 가르기와 도덕성 검증 운운하며 이번 선거를 잿빛으로 물들이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번 논평은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강전애 대변인의 논평에서 “문대림 예비후보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후보임을 당당히 인정받기 위해 원희룡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제시한 도민검증단의 소상하고도 속 시원한 검증을 받기 바란다.”며 “문대림 예비후보는 민주당 내 경선과정부터 현재까지 소모적으로 같은 동문서답을 반복하고 있을뿐”이라며 “문대림 예비후보는 더 이상 도돌이표와 같은 논평은 접어주기 바라며, 도민들이 묻고 있는 준엄한 질문에 대하여 원희룡 예비후보가 제시한 도민검증을 통해 본인 스스로 주장하고 있는 도덕적으로 깨끗한 후보임을 당당히 인정받기 바란다.”며 도민검증단의 검증을 받을 것을 촉구하는 것에 대한 반박차원의 응대다.
문 예비후보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지난 4년의 원 도정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런데도 원 지사는 반성과 대안은 제쳐놓고 상대후보 흠집 내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 대변인은 “원 후보의 이런 모습에 도민들은 ‘조급함과 옹졸함의 극치’라고 입을 모은다”며 “이런 행태를 당장 멈추길 요청한다. 그리고 자신 있다면 지난 4년의 도정에 대한 평가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심하듯 문 예비후보 대변인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원 예비후보가 제기한 방식이 아닌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도민들과 만날 것”이라며 조만간 문 예비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상세한 해명을 통한 해소에 나설 것임을 재차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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