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해양연구선 연구1호(마린저)를 이용하여 제주해양도립공원 정밀 자연자원조사를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 ⓒ일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서귀포해양․마라도해양 2개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수준의 체계적인 자연자원조사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자연자원조사는 지난 2017년 10월 30일부터 올해인 2018년 10월 29일까지 12개월 동안 총19개 분야(해양환경 8, 육상환경 7, 인문환경 4)에 대해 정밀조사가 실시된다.

특히, 이번에 실시되는 자연자원조사는 국립공원연구원의 연구조사선 연구1호(마린저)가 투입되어 19개 정점을 정밀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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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투입되는 국립공원연구원 연구선 연구1호(마린저)는 390톤의 조사‧연구전용 선박으로 2017년 3월에 취항하였으며 재원은 길이 46m, 너비 9m, 승선인원 40명, 최대속력 14.3노트(27Km/h)이다.

해양수질, 퇴적물 등 해양환경 2개 분야와 동물플랑크톤, 식물 플랑크톤, 연체동물, 절지동물 등 해양생물 4개분야 조사를 연구선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해조류 및 해양어류 분야는 조간대 조사와 잠수조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이에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자연자원조사는 연구원의 전문적인 조사기법과 관리방법을 제주해양도립공원에 적용시켜 자원현황 파악하고, 조사결과를 통해 체계적인 해양도립공원의 자연자원을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와 공단은 성산일출, 우도 및 추자해양도립공원에 대한 합동 자연자원조사도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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