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후보 대변인 논평]

철 지난 조배죽 세력의 지방선거 관여 논란이 일고 있다.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에 앞서 원 예비후보는 “제주가 조배죽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했다

“부동산을 투기한 사람에게 제주도를 맡길 수 없다.”는 말도 했다.

누구라고 지칭은 안했다.

민주당의 문대림 예비후보측이 반격에 나섰다. 이런 상황을 두고 도둑이 제발 저린 것이라고 한다.

조배죽이 무슨 뜻인가. ‘조직을 배반하면 죽음’이라는 조폭들의 은어다. 우근민 도정 당시 우지사 추종자들이 회식 때 건배사로 ‘조배죽’을 선창하면 다른 참석자들은 ‘네,형님’ 했다는 일화는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문 후보가 선거팀을 꾸리자 일부 언론에 우근민 전 지사의 세력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문 후보와 같은 당의 한 예비후보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문 후보가 도의원, 의장 시절 사적인 자리에서 우근민 전 지사를 ‘아버지’라고 부른 것은 도정을 감시·감독하며 견제하는 도의원의 책무를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을 한 적이 있다.

문 후보측은 정당한 지적을‘흑색선전’‘편가르기’라며 진흙탕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도민사회의 적폐인 우근민 전 지사 세력과의 결별의지부터 도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도지사 당선에 눈이 멀러 성희롱으로 도민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우 전지사와 손을 잡았다면 그 자체로 문 후보는 ‘적폐세력’의 딱지를 떼기가 어려울 것이다.

도민사회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조배죽 세력 선거 관여 논란은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다.

2018. 4. 25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 한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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