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6.13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의거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부지사 권한 대행체제로 전환됐다.
이날 전성태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오후 3시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졌다.
전 권한대행은 "제주도정이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행정 공백을 차단하고, 당면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전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50일을 앞두고 선거인명부 작성, 부재자 신고, 투.개표 관리 등 법정 선거업무를 공정하고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 확립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 것은 물론 비위 발생 취약분야에 대한 감찰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권한대행은 “업무 추진 시 제한.금지사항에 대한 공직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정선거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 생활 안정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생과 민원행정에 전 공직자와 함께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 권한대행은 이어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 모든 업무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50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가 도민행복과 제주 발전을 위한 지역의 참 일꾼을 선출하는 민주주의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 권한대행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도민 생활 안정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생과 민원행정에 전 공직자와 함께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도지사 공백으로 인한 도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각 실국장을 중심으로 당면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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