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초등학교(교장 김진선)는‘2018년 세계 책의 날’및‘제54회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여 23일과 24일 양일간‘Book적 Book적 책이랑 놀다’의 주제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 ⓒ일간제주

한림초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열여덟 명의 자원봉사 학부모들이 체험‧전시 등 1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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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대여한 탁본, 목판, 우리놀이, 해녀 등의 교구 체험과‘족자 만들기’이다. 교과서에서 배운 그림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탁본 및 목판과 해녀의 옷과 물질도구 등을 전시하고 해녀가 바다에서 채취하는 다양한 생물을 학생들에게 보여준 해녀체험은 특히 인기가 높았다.

‘족자 만들기’는 글과 그림을 그려서 자신만의 족자를 만들고, 좋은 문구나 그림으로 만든 수제 스탬프로 낙관을 찍어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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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능기부로 족자 샘플을 만들어 준 지역주민 김초자씨는 직접 행사 운영에도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글과 그림을 써주었다.

이외에도, 제주도 신화 <감은장아기>를 전교생이 한 줄씩 써서 완성하는‘세상에서 가장 긴 두루마리 책 만들기’와‘책과 장미꽃 드림(dream)’등 세계 책의 날의 취지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한편, 24일은 수석교사가 직접 1․2학년 학생들에게‘그림책 읽어주는 활동’과 이중섭의 은지화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실을 벗어나 몸으로 하는 체험과‘책’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를 통해서 학생들이‘책’과‘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기고, 책과 도서관을 즐거움과 유익함을 주는 대상으로 여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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