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준법위원회위원장에 목영준前헌법재판관위촉

- 한진그룹, 국내외의 준법 관련 사항을 총괄 지휘할 준법위원회의 구성,범위 등 조속히 결정 예정

▲ ⓒ일간제주

현재 대한민국 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면서 논란이 대한항공을 넘어 한진그룹으로 이어가면서 대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한진그룹.

결국 해결방안으로 문제가 된 오너가 이미지를 줄이기 위해 그룹을 총괄 관리하는 인사를 외부인사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

한진그룹은 4월 23일 새로 출범하는 준법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외부 인사인 목영준 前 헌법재판관을 위촉했다.한진그룹은앞서22일 자율성을 보장받는 준법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회사 내부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목영준 위원장은 전임 헌법재판관 출신의 법조인으로, 1983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원행정처 차장, 헌법재판관까지 29년간 현직 법관으로 근무했다.또한 언론에 의한 분쟁을 심의하고 해결하는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국제적 헌법 기구인 ‘법을통한 민주주의 유럽위원회’ 정의원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해왔다.

특히 2013년부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공익활동을 위한 독립위원회인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소외계층 법률교육, 공익법제도 개선, 공익소송 등 성공적인 공익활동을 이끌어온 바 있다.

한진그룹 준법위원회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국내·외의 준법 관련 사항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 한편 각 계열사별 준법지원 조직 구축을 돕게 된다.또한 상법,공정거래법,노동법 등 주요 사항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감사 업무를 비롯해각종 위법사항 사전점검,개선 방안 마련 및 조언,감사 요청 기능 강화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한진그룹 관계자는 “목영준 위원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치우침 없는 판단을 내리는 한편,미처 생각하지 못한 해결책을 제시하신다는 평을 받고 계시다”며 “법조계에서부터 다양한 부문까지 대외적인 신망까지 얻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한진그룹의 준법위원회 위원장으로 본연의역할을 잘 수행해주시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그룹은 이번 목영준 준법위원회 위원장 위촉을 토대로 독립적인 외부인사를 포함해 준법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준법위원회의 범위,활동 등을 조속히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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