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조천체육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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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으로 빚어지는 행복한 삶 나누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20일 오전 10시30분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부형종)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장애인 및 가족, 기관단체장, 장애복지관련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제주지부 양예홍 회장의 장애인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복지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와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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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기념식에 참석해 2018년 장한장애인대상으로 선정된 수상자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등 39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손을 잡고, 더불어 사는 제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주체로서 소외되지 않고 스스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펴보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부대행사로 장애인생산품 홍보·판매, 휠체어·보호장구 수리 서비스 제공, 장애인 직업재활상담·가족지원 상담 등도 함께 운영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 주간 기간(4.20~4.26)을 맞아 도내 유명 관광지와 영화관의 협조를 얻어 할인 또는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정시 및 장애인 시설·단체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행사, 영화관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배려하고 함께 동행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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