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서귀포시-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발전 간담회’서 강조...서귀포시,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지역인재 채용비율 대폭 확대 건의

- 공공기관들, 직원들의 행복주택 입주요건 완화·교육 인프라 확충 요청

- 지역 주민들, 공공기관 상생방안·도시계획도로 개설·교육부지 확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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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혁신도시 공공기관·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상생발전 간담회에서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지난 16일 공무원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서귀포시-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명표 제주도 혁신도시관리위원장,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9개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부대권 시청 환경도시건설국장, 윤세찬 대륜동 주민자치위원장, 강정택 법환마을회장, 김남우 서호마을회장, 현창권 새서귀포마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귀포시청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공공기관과 지역주민들 간의 협력 방안, 각종 청사시설에 대한 시민 활용방안, 공공기관 애로사항 등 제주 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이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480억원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혁신도시 주변지역 인도정비사업 등이 필요하고 공공기관에게 지역인재의 채용 비율을 최대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국제교류재단 등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주택 등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 종사자에 한해 행복주택 또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요건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세상담센터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은 육아시설, 중·고등학교 신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을 강하게 요청했다.

윤세찬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회장들은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주민들 간의 상생방안 필요, 공공기관 청사시설에 대한 자유로운 이용, 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교육부지 확보 등을 주문했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제주도에 건의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주택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위성곤 국회의원은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들이 행정, 중앙부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며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정,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주민들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위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공공기관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상생의 노력들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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