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사회일반
"노동조합 말살하는 외주화를 중단하라!!""경영상의 문제나 효율화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려는 계획" 히든클리프호텔 노조·민주노총 제주본부 16일 기자회견 열어
김혜선 기자  |  enfjadlz@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16  16:13: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일간제주

히든클리프호텔&네이처 노동조합,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은 1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히든클리프호텔&네이쳐는 노조 탄압 및 식음 업장의 불법적인 외주화 전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근로기준법 상 명시된 1.5배의 연장근로수당을 1.0배로 지급, 정년 날짜의 기준을 교묘히 바꾸고, 해고의 기준이 된 취업규칙은 노동자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변경하였다”며 “또한 사유를 밝힐 수 없다는 삭감된 연봉계약서를 내밀며 사인 불이행시 계약해지 된다고 협박하는 상황에서부터, 휴무일에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이유로 사기죄로 형사고소 후 무죄 증명 밝힌 후에도 취하하지 않는 등 많은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들은 작년 6월 14일 노동조합 설립후 사측에 단체협약을 제안했음에도, 사측이 단체협약을 수시로 미뤄왔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올해 3월 13일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나 사원급 직원이 아닌 고액연봉자인 본부장, 팀장, 과장급을 각 1명씩 충원하고 급기야 F&B(식음조리) 업장의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사내 개인메일과 게시판을 통해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은 “특히 F&B 직원 개인에게 SMS 및 메시지 발송, 게시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주화 업체로의 이직을 강조하며 이직 결정 면담에 참석치 않을 시 징계를 할 것이며, 이직을 거부할 경우 대기발령을 통해 50일 경과 후 정리해고 할 것이라 통보했다”며 “대체휴무 소진을 강요하고, 남은 휴무에 대해서 보상을 지급 않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라고 성토했다.

그들은 식음적자가 8억, 호텔적자가 48억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2016년, 2017년 통틀어 비용대비로 적자긴 하겠지만 영업만 봤을 땐 흑자이다. 장사 잘했다고 성과급도 나왔고 영업이익도 나왔는데 적자라고 하는 게 이해가 안 되고 그것에 대한 근거자료도 준 적이 없다”며 덧붙여 “오픈한지 얼마 안 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오픈이 채 2년도 안 된 호텔이 경영난을 이유삼아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뜻으로 보여진다.

또한 노조는 “HYP(‘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의 하우스키핑의 외주업체) 자본급이 1억인데 식음부까지 확대하여 8억 적자가 났다던 식음 업장을 흑자로 돌리겠다는 말도 이해가 안 된다”며 “대표이사는 식음 업장을 아웃소싱으로 돌릴 경우 음식에 대한 고객 불만 해소나 전문적인 교육, 음식품질 향상 도모한다 하지만 정규직으로 해도 안 되는 것을 비정규직으로 하면 가능하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그들은 “이것은 경영상의 문제나 효율화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고 말살시키기 위한 계획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대통령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돌리는데 오히려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대기발령 내고 해고시키는 게 말이 되느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노조는 “외주업체로 이직을 희망하는 직원은 단 1명뿐이며, 40여명의 직원은 모두 이 곳에 남아 열심히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김혜선 기자 /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혜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인터넷신문 등록 : 제주 아-01016호 | 등록일 : 2008년 6월 18일 | 창간일:2008년 7월 1일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 72, 205호(연동, 현일센츄럴파크뷰)
사업자등록번호 : 597-86-00584  | 발행·편집인 : 한문성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한문성
전화·TEL : 064-711-1090 | FAX : 064-711-1089  |  일간제주의 모든 콘텐츠(기사)에 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08 일간제주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ilgan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