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자신이 운전하는 택시에서 내린 후 3미터 높이 방파제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하는 여성을 설득하여 구조대가 도착할 때 까지 손목을 붙잡아 구조토록 한 유공 민간인에 대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식을 개최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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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업을 하고 있는 이 모(60, 남)씨는 지난 29일 새벽 3시 5분경 본인의 택시에 탑승했던 손님이(37, 여) 울면서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하고는 조첩읍 신촌포구에 하차를 하는 것을 걱정하여 운행을 멈추고 살펴보던 중 택시에서 내린 손님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을 발견, 곧바로 현장을 지나가던 불상자에게 112신고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물에 빠진 여성에게 주변에 있던 로프를 던져주고 설득에 나섰다.

이어 이 씨는 경찰·해경·119가 도착하여 구조 시 까지 갯바위에서 바다에 빠진 자살기도자의 한쪽 손을 잡고 견디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밝혀져 회제가 됐다.

한편, 이날 박혁진 제주동부경찰서장은 “고귀한 생명을 구조해 준 선행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감사장과 함께 부상품을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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