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복 우당도서관장

   
▲ 강수복 우당도서관장
“세상은 넓고 읽을 책은 많다.”라는 명언을 카피한 이 말은 독서마라톤을 뛰는 사람들에게 어떤 책이든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독서 마라톤은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90일간의 경기 전에 미리 설정한 독서량을 마라톤 완주 형식의 독서계획이다.

참가종목은 개인부문 5km(5,000쪽)와 10km(10,000쪽), 단체부문에 5인 이내 하프코스(21,095쪽), 풀코스(42,195쪽) 등이 있다.

자신이 읽기로 한 책 1페이지를 1m 거리로 환산, 목표 독서량을 완주할 때까지 열심히 책을 읽으면 된다.

대회 운영 기간 동안에 매일 일정분량씩 독서하면서 홈페이지에 마련된 독서마라톤 일지에 서책명, 한줄 감상평 등을 기록하면 되는데 개인부문, 단체부문 모두 각자 개별 기록해야 하며, 올해는 작년과 달리 신청기간 없이 대회기간 안에 자유롭게 신청, 참가하면 되고, 공공도서관협의회에서 선정된 ‘책 디 읽자’ 도서「제주의 빛 김만덕」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 도서이다.

독서마라톤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자신도 모르게 읽고 기록하는 습관과 독서가 생활화된다는 점, 힘들어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성취감 등, 매년 늘어가는 우당독서마라톤대회 완주메달 수집 등 장점이 너무도 많다.

사람들은 흔히 너무 바빠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너무 바쁘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는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는 행운을 누리며,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도서「1만페이지 독서력」중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을 정말 두려워해야하는 이유는 그 사람이 책을 통해서 얻어가는 지식이 아니라 그 ‘자세’때문이다. 독서는 최소한의 노력이자 준비다. 이것마저도 하고 있느냐, 하지 않고 있느냐는 그 사람의 깊이를 재는 첫 번째 척도가 된다”라는 글귀가 있다.

이번에는 꼭 참가하여 온가족이 함께 힘차게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그래서 2012년 우당독서마라톤대회의 주인공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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