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8:02 (토)

수산인력의 고령화 및 내국인 선원 구인난으로 외국인 선원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등 수산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산인력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철민 국회의원,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농수축산신문과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수산 인력육성 및 지원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체 선원의 78%가 50세 이상일 정도로 선원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고,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 선원도 2007년 5%에서 2016년 37%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족한 내국인 선원의 대체인력으로 도입되는 외국인선원은 2007년 1512명에서 2016년 8314명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무분별한 선발과 교육 부족으로 연근해 어업에 부적잡한 선원들이 다수 유입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된다.

이번 토론회는 수산인력과 관련된 제도의 현재를 진단하고, 내국인 선원 육성과 외국인 어선원 고용제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위성곤 의원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수산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외국인 선원 고용제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생산적인 정책대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