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시인
하늘가 구름 끝이
어두컴컴하여
물같이 흐르는
세월 꿈속인 듯 지나가고
병풍바위 뜸 사이 갈매기 때 보며
먼저 해 뜨는 이곳 갈매기 날 으니
갈매기 우짖는 소리 들으며 이야기 나누고
멈춘 파도 모두다
나그네 뜻 같구나.
풍화에 용암석은 갈매기 똥 혼합하여
오늘에 이루러
바다 벽화그림을 그렸구나.
섬인(島人)은 이미 선돌바위라 이름 붙였고
벽 사이에서 내뿜는 고래물소리
흰 구름만 스스로 가고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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