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도지사의 요일별 품목조정이나 재활용품 도움센터 확대설치 방안은 혼선만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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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후보는 “원희룡 도지사가 현행 요일별배출제가 도민불편이 있음을 인정하고 일부를 개선하겠다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지만 요일별 품목조정만으로 도민불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재활용품 도움센터를 200곳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는 정책은 오히려 쓰레기정책에 혼선만 가중시킬 수 있는 만큼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원희룡 도지사의 ‘재활용품배출제’에 대한 논평을 포함하여 ‘패트병·캔 압축기’로 분리쓰레기 문제 해결·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오히려 도민들이 제시한 방안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 “지금 쓰레기문제의 본질은 분리배출과 부피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분리배출이 완전한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는 만큼 부피를 줄이는 것이 해법 중에 하나이며, 그 대안으로 ‘패트병·캔 압축기’ 구매지원을 통해 분리쓰레기 문제 해결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 시민이 제시한 ‘패트병·캔 압축기’ 구매효과로 분리쓰레기의 부피가 캔의 경우 80%, 패트병의 경우 90% 이상이 줄어들어 클린하우스가 넘치는 현상은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고, 분리쓰레기 개인 수거업자들의 경우도 운송차량이 넘치는 것을 줄여 많은 곳의 분리자원을 거둬가는 2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플라스틱류와 캔류의 재활용품은 무게는 같으나 부피의 문제로 클린하우스가 넘쳐나는 현상이 있는 것이므로 가정에서부터 부피를 줄인다면 충분히 보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한 예산에 관련해 “얼마 전에 대안으로 제시했듯 감시 비용을 재활용 분리처리 인건비로 적용하고, 아울러 제시한 재활용품 수거보조금으로 지불하는 방안도 막대한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는 일을 없을 것”이라며 “현재 27만여 전체 가구에 ‘패트병·캔 압축기’ 1만원의 구매보조를 해도 27억의 예산이면 가능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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