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대천동 주민자치위원장

   
▲ 김영식 대천동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자치위원들의 이구동성, “일단 한번 해 봅시다”

지난 5월 주민자치월례회의시 2012년도 주민자치 열린학교 프로그램을 “대천동지역명소 체험 및 화합경연 행사” 로 추진하자는 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순간이다.

그리고 며칠 전 주민자치위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정성으로 자생단체 임원, 동직원, 주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오법정사 바로알기체험과 견학, WCC 성공개최 다짐 결의 선서 및 성공기원 단축 마라톤 , 전문가 초청 건강 강좌, 세무행정 홍보와 더불어 OX 퀴즈, 팀구성 후 제기차기, 투오놀이, 줄넘기 경연 등 소통과 화합 행사로서 운영되었으며 본 행사에 대한 평가는 성공적이었다.

사실 필자는 주민자치월례회의에서 본 행사를 해 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을때 도전해 보겠다는 의지보다는 걱정이 더 앞섰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이러한 화합 경연 유사행사에 참여는 많이 해 봤지만 직접 운영해 본적이 없었고, 우리 위원들의 행사운영 자질에 대해서도 다소 부정적인 측면도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빈약한 사업비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종전처럼 식사나 한번하고 말걸.... 하는 후회도 있었다.

그러나 일단 본 행사를 운영키로 결정함에 따라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보자는 다짐을 했으며, 비록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치 못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경험을 가짐으로서 피드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각오로 위원 간 역할 분담 등 행사준비에 철저를 기했고, 행사에 참석했던 모든 이들이 프로그램 운영이나 시상품 등 행사운영 전반에대하여 만족하진 않았겠지만 불만의 목소리는 전혀 찾아볼수 없었고 차라리 행사 종료가 아쉽다는 여운도 일부 남아있었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 완벽하게 마무리를 하는 것보다 낫다” 는 미국
미국 구글회사의 모토가 기억난다. 즉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완벽하게 할려고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일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좋은 글귀이다.

비록 부족하고 남들의 시선이 있어 드러내 보이는 것이 두렵더라도 노력과 보완, 연습 등을 통해 점차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하튼 금년도에 개최됐던 열린주민 사랑방 교실에서 새로운 도전으로시작된 화합 경연 프로그램 유형 패턴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도가 매우 컸던 만큼 2013년도 열린주민 사랑방 교실은 금년보다 더 멋지고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최되어야 한다는 다짐을 해 본다.

끝으로 본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승찬 대천동장님을 비롯한자생단체장님과 회원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행사 준비와 운영에 애쓰셨던 주민자치위원님 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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